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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사이언스, 분자세포생물학회서 패혈증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
  • "박테리아 제거·사이토카인 수치 저감 효과 확인"
  • 7월 임상 1상 IND승인...프랑스서 환자 모집 시작
  • 등록 2022-09-23 오후 3:46:03
  • 수정 2022-09-23 오후 3:46:53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LB사이언스는 오는 28~3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에서 패혈증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초·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HLB사이언스는 차세대 패혈증 치료제 ‘DD-S052P’를 개발 중이다. DD-S052는 LPS와 결합해 세균살해는 물론 내독소까지 중화시키는 기전을 가진 저독성의 합성 펩타이드다.

HLB사이언스의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DD-S052P는 감염되지 않은 장기를 대조군으로 한 실험에서 감염된 장기의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LPS와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박영민 HLB사이언스 대표는 “패혈증은 매년 1100만명이 사망하고 있는데도 치료약이 없어 치사율이 30~50%에 이르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DD-S052가 일으키는 이중 작용을 통해 박테리아 감염을 치료하고 장기 부전 및 기타 염증성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LB사이언스는 지난 7월 프랑스 식약처(ANSM)로부터 패혈증 및 그람음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임상 1상은 프랑스 ‘유로핀스 옵티메드’(Eurofiins Optimed)에서 진행된다. HLB사이언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세균살해는 물론 내독소까지 중화시키는 차세대 패혈증 치료제 DD-S052P의 안전성과 내약성 및 혈중 약물동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글로벌 미생물학회와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내성 항생요법 학회에도 참여해 치료제의 효능과 임상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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