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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 유상증자 참여 "30%→60%로 상향"
  • 회사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
  • 등록 2025-12-03 오전 9:27:46
  • 수정 2025-12-03 오전 9:27:46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가 진행 중인 유상증자에 정종선 대표가 당초 계획보다 대폭 강화된 청약 참여 의지를 공식화했다. 정 대표는 신테카바이오 최대 주주다.

앞서 정 대표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주주배정 청약을 최소 30% 이상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12월 2일 공시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배정받은 신주인수권 중 약 40%만 매각하고 나머지 60%를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보유한 신주인수권 전량을 청약에 참여할 계획임을 의미한다.

신주인수권은 유상증자 시 기존 주주에게 부여되는 신주 인수 권리로, 이를 매각하지 않고 보유할 경우 청약 참여가 가능하다. 따라서 60%의 신주인수권 보유는 기존 ‘30% 이상 청약’ 선언 대비 2배 수준의 참여 의지를 나타낸다.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부채상환, 운영 자금 확보 및 AI 신약 개발 등 성장 동력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하며, 기존 주주에게 우선 청약 기회를 제공하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AI 신약 개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회사는 최근 3bm-GPT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대주주의 청약 참여율 상향은 이러한 기술적 진전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대표이사가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높은 수준의 청약 참여를 결정했다”며 “이는 회사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력과 중장기 비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최대주주의 청약 참여율의 상향조정이 경영진의 사업 전망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유상증자 결과 및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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