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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고사이언스, 세포치료제 CDMO 시동
  • "업체 2~3곳과 계약 세부조율 중"
  • 자체 개발에서 위탁개발생산까지 성장동력 확장
  • SK케미칼 영업 협력 이은 개방형 혁신 일환
  • 등록 2021-06-04 오후 4:28:39
  • 수정 2021-06-04 오후 4:28:3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테고사이언스(191420)가 다른 회사의 세포치료제를 대신 만들어주는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 본격 나선다. 올초 SK케미컬과의 영업 협력에 이은 개방형 혁신의 일환으로 회사는 CDMO라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4일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국내 2~3개 기업과 세포치료제 CDMO 계약을 위한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이달 안에도 계약 체결 건이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포치료제 CDMO사업이란 세포를 외부에서 배양, 증식, 조작한 뒤 환자에게 주입해 병을 고치는 세포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을 대행해주는 아웃소싱(외부자원활용)서비스를 말한다.

회사 관계자는 “CDMO 계약이 체결되면 해당 기업에서 기술이전을 받고 제조공정을 확립한 다음 임상시료 생산을 시작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구체적 대행 서비스 내용은 계약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포 배양과 인허가에 들어가기 위한 자료 준비, 시험방법 개발 등을 대신해주는 것으로 보면 된다.

테고사이언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 공장이 있다. 지난 1분기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이 회사의 생산능력은 대표 세포치료제 제품인 ‘칼로덤’ 기준으로 9만5000개(300억원 수준)를 생산할 수 있다. 작년 기준으로 가동률은 30% 수준이라 추가 생산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칼로덤은 2도 화상 치료제 및 당뇨성 족부궤양(당뇨병 합병증으로 발이 썩어들어가는 질환) 치료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생산되고 있는 세포치료제의 5배에서 10배 정도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규모”라고 설명했다.

세포치료제 CDMO 시장은 유망하다. 바이오의약품의 중심이 현재 항체 의약품에서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로 옮겨질 것이라는 게 지배적 시각이다. 회사에 따르면, CDMO 관련 세포치료제 세계시장은 2019년 기준 9억8729만 달러로 1조1000억원 규모다. 세포치료제 전체 생산규모 가운데 50%는 CDMO를 통해 생산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는 스위스 론자(Lonza), 국내에서는 GC녹십자랩셀(144510), 차바이오텍(085660) 등이 세포치료제 CDMO사업을 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세포치료제 업계에서 ‘최초·최다’ 수식어를 달고 다닐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다. 20년 전부터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시작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3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칼로덤에 더해 3도 화상 치료제 ‘홀로덤’, 눈밑 주름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등이 그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3개 제품의 개발·인허가·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설비운영 등의 노하우가 있고 회사 내부에서 품질관리 시험이 가능하다”며 “올해부터 계획한 회사의 국내외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올초 SK케미칼과 개발된 세포치료제의 영업 협력에 이어 신약 세포치료제 CDMO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지난 2월부터 칼로덤의 우수성에 주목한 SK케미칼(285130)의 선(先) 제안으로 칼로덤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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