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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언스, 상반기 반도체 AXI 디텍터 매출 131억원…"글로벌 공략 강화"

  • 등록 2026-10-13 오전 10:59:14
  • 수정 2026-10-13 오전 10:59:14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레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자동 X선 검사(AXI)용 CMOS 디텍터 매출이 131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레이언스의 산업용 검사장비용 동영상 디텍터 'Flash Series'. (사진=레이언스)
레이언스의 산업용 검사장비용 동영상 디텍터 'Flash Series'. (사진=레이언스)
올해 레이언스는 상반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2024년 연간 매출 64억원과 비교하면 약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레이언스는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시장 확대에 따른 검사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검사 공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HBM과 AI 칩은 다층·적층 구조로 설계돼 미세 결함 검출이 까다롭다. 마이크론 단위의 결함 검출이 수율과 직결되면서 기존 광학 검사(AOI)를 넘어 AXI 및 3차원(3D) X선 컴퓨터단층촬영(CT) 기반 정밀 검사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는 검사 시간을 단축하면서 내부 결함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고속 3D X선 CT 장비 개발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출력 X선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해상도·고속 CMOS 디텍터 확보가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레이언스는 국내 유일의 산업용 CMOS X선 디텍터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AX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AXI 장비업체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추가 공급 확대를 위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 본격화된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해 산업용 사업의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되고 있다. AI 서버 및 HBM 생산 확대로 검사 장비 투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디텍터 공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레이언스의 CMOS 기술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CMOS의 미세 픽셀 기반 고해상도 성능과 고속 영상 획득 기술은 반도체 검사 장비의 생산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에 AXI 시장에서 CMOS 디텍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설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및 전자부품 검사 시장도 중장기 성장세를 보이며 이에 따라 핵심 이미징 부품인 CMOS 디텍터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권 레이언스 대표는 “AXI 사업은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AI 반도체와 첨단 전자산업 확대에 따른 검사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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