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암 조기검진 기업 아이엠비디엑스(461030)는 자사의 진행암 프로파일링 제품 알파리퀴드 100과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제품 캔서파인드를 본격적으로 일본시장에 전개하기 위해 일본 의사의 절반을 회원으로 보유한 의료 플랫폼 기업 ‘메드피어’(MedPeer) 그룹과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제공= 아이엠비디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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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리퀴드 100은 일본 액체생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가던트 헬스(Guardnat Health)사 제품과의 1대 1 비교를 통해 그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으며 일본 임상 현장에 신속히 진입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메드피어와 협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정밀의료를 통한 암 치료의 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고령화로 인한 암 환자 수의 증가로 정밀한 암 진단과 맞춤형 치료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은 액체생검의 조직생검 대체율이 20%에 이를만큼 규모와 성장성이 돋보이는 시장이다. 메드피어 그룹은 17만명 의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순 의사 전용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의료전문가들 간의 학술 교류 및 연구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의료선진국인 대만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일본에서도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의 암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여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