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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약준모 소취하 결정…“상생방안 구축 주력”
  • 등록 2022-07-14 오후 1:34:55
  • 수정 2022-07-14 오후 1:34:55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약사 온라인 커뮤니티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에 대해 제기한 민사소송을 취하한다고 14일 밝혔다.

닥터나우에 따르면 약준모는 ‘배달앱 불법신고센터’를 운영하면서 플랫폼 제휴 약국에 전방위적 불법 사찰을 감행하고,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제휴 탈퇴를 종용하는 등 영업 방해를 지속했다. 닥터나우는 제휴 약국의 명예를 지키고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신고센터 운영을 총괄한 김성진 부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한바 있다.
약준모가 거짓 정보로 일선 약국에 위협을 가한 사실은 명백하나, 정부의 핵심 정책인 비대면 진료 제도화 국면에서 의료계와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약준모에 대한 소취하를 결정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지호 닥터나우 이사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의료 업무에 몰두하고 계신 제휴 약국 약사님들 덕분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대면 진료가 정착되고 있다”며 “국민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약국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휴 의료기관과 상생하고 있다. 현재 전국 1500여개에 달하는 제휴 의료기관과 함께 이용자의 의료 서비스 편익을 높이고 의료기관의 인력 공백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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