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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세라퓨틱스, 벨기에 트린스와 트렌스펙션 솔루션 국내 독점 계약
  • 등록 2025-06-27 오전 9:41:51
  • 수정 2025-06-27 오전 9:41:51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엑셀세라퓨틱스(373110)는 벨기에 바이오텍 트린스(Trince Bio)와 ‘Photoporation 기반 차세대 트랜스펙션(Transfection) 솔루션’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엑셀세라퓨틱스는 레이저 기반 트랜스펙션 장비 ‘루미포어(LumiPore)’를 국내에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트랜스펙션은 외부의 유전자(RNA, DNA 등)를 세포 내에 전달해 목적 단백질을 발현하거나 세포의 형질을 조작하는 기술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개발의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기존에는 바이러스 벡터, 전기천공(electroporation) 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세포 손상률과 안전성 문제 등 한계가 있었다.

트린스는 벨기에 겐트대학에서 분사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2024년 ‘네이처(Nature)-머크(Merck)’ 글로벌 스핀오프 어워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도입된 ’Photoporation‘ 기술은 광열 나노센서와 레이저 빛을 활용해 세포막을 일시적으로 열어 유전물질을 비침습적으로 주입할 수 있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비바이러스(non-viral) 방식으로, 특히 CAR-T, CAR-NK, iPSC와 같이 민감한 세포에도 손상을 최소화하며 고효율 트랜스펙션이 가능한 점을 강점으로 보고 있다. 루미포어는 현재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공식 출시 전부터 연구기관의 사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엑셀세라퓨틱스 측은 “Photoporation은 CAR-T, iPSC 등 차세대 CGT 개발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향후 국내 시장에서 큰 수요가 예상된다”며, “자사 배양배지 제품군과 함께 통합 공급돼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트랜스펙션 시장은 2026년 2.4조원(17억달러)에서 2030년 약 8.5조원(62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Photoporation 기술 확보에 이어 엑소좀 자동화 정제장비(EXODUS), 유세포 분석장비(BD 제품군) 등도 국내에 도입한 바 있으며, 향후 화학조성배지를 중심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전 과정에 걸친 ‘토탈 솔루션’ 제공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마감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 중 가장 기대되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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