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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테라, 소세포폐암 치료 후보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 PLK1 분해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기술이전 목표
  • KDDF서 연구비 지원받아 내년말 임상 1상 진입 예정
  • 등록 2022-10-21 오후 4:37:33
  • 수정 2022-10-23 오후 9:34:24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프로탁 기반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 업테라는 소세포폐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하는 PLK1 분해약물의 비임상 후보물질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규 비임상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위해 유효, 선도, 후보, 비임상, 임상단계 등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정부지원사업이다. 국내 신약개발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이전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 등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 신약의 개발 단계별 유망 물질을 선정하여 연구비를 지원한다.

업테라가 선정된 국가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는 후보, 비임상 단계의 과제를 대상으로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 및 IND 승인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업테라는 PLK1 분해약물의 비임상 후보물질에 대해 CMC 및 IND-Enabling study를 진행 중이며 내년 말 임상 1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소세포폐암(SCLC)은 지난 30년간 신약개발의 불모지로 불리던 난치암으로 전체 폐암의 10~15%를 차지한다. 종양 전이 속도가 빠르고 재발률이 높아 5년 생존율이 7% 미만 수준으로 매우 낮다.

업테라는 프로탁 기술을 이용해 세포주기(Cell cycle)가 활발한 소세포폐암에서 과발현되는 PLK1 단백질의 직접분해를 통해 암세포의 세포주기를 멈추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PLK1은 세포주기 G2, M기의 세포 분열활동을 광범위하게 관장하며 세포분열에 필수적인 카이네이즈(Kinase) 단백질로 암세포와 같이 활발하게 분열하는 세포에 과발현된다. 그간 베링거잉겔하임, 다케다 등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PLK1을 타깃하는 저분자 저해제 개발을 시도했으나, 대부분 임상시험 단계에서 용량제한독성반응(DLT)이 나타나 신약 개발에 실패했다. 현재 PLK1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거나 분해하는 기전으로 허가 승인된 약물은 없다.

업테라의 PLK1 분해약물은 PLK1 단백질의 단순 저해를 통해 약효를 도출하고자 했던 기존 저분자 저해제 대비 지속적으로 PLK1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는 프로탁의 장점을 활용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투여 농도에서도 소세포폐암 사멸효과 도출 및 기존 임상 개발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용량제한독성반응(DLT)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업테라는 PLK1 분해약물과 관련하여 41건의 국내 및 PCT 물질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계속해서 특허 장벽을 구축해 나가면서 PLK1 분해 영역에서 후발주자 진입을 원천 차단하고 혁신신약에 대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시우 업테라 대표는 “올 초부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PLK1 분해약물의 기술수출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조기 기술수출 및 임상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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