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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코로나19 백신 2·3상 철회…“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
  • 등록 2022-03-11 오후 5:02:18
  • 수정 2022-03-11 오후 5:02:18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제넥신(095700)이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임상 2·3상을 철회한다. 급변하는 전 세계 코로나19 시장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전략을 수정한다는 의도다.

11일 제넥신은 국내에서 임상 2a상을 마치고 해외 임상 2·3상을 신청한 DNA기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이 현재 세계 백신시장 수급상황에 비추어 볼 때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넥신은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이 독감 인플루엔자와 같은 엔데믹 시대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차례로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며 더 이상 긴급성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이미 임상 개발이 순항 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넥신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GX-I7’은 삼중음성유방암, 재발성 교모세포종 등 가장 예후가 나쁜 암종을 대상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와 병용임상을 통해 항암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자궁경부암 치료제 ‘GX-188E’는 식약처에서 제1호 ‘바이오챌린저’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혁신적인 개념과 기술을 가진 국내 최초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인정 받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최근 임상 2상 대상환자 60명의 모집을 완료하고 연내 조건부허가신청을 통해 내년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다만 제넥신은 지금까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GX-19N을 엔데믹 백신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하고 엔데믹이나 미래 또 다른 바이러스의 판데믹을 대비한 백신으로 개발을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우정원 대표이사는 제넥신의 미래전략에 대해, “면역항암제 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제넥신은 미래 전략 파이프라인인 CAR-T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붙일 것” 이라며, “또한,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에 새로운 바이러스로 인한 또 다른 팬데믹 발생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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