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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노바테라퓨틱스, 인터비즈서 ‘ETN101’ 연구 발표
  • 절제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중
    동물모델 포스터 발표…“완전관해, 종양 축소 등 확인”
  • 등록 2024-07-05 오후 6:08:33
  • 수정 2024-07-05 오후 6:08:33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에트노바테라퓨틱스는 ‘제22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4’(이하 인터비즈 포럼)에서 절제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 ‘ETN101’ 연구 진행상황 포스터 발표와 기술사업화 미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에트노바테라퓨틱스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진행된 ‘제22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4’에서 절제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 ‘ETN101’ 연구 진행상황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에트노바테라퓨틱스)
ETN101은 VEGFR2 표적과 Wnt/β-catenin 신호 억제의 경구용 항암제로, 국내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 따르면 인간 간세포암을 이식해 제작한 질병 동물모델에 ETN101를 매일 경구투여한 연구에서 유효용량 전 범위에서 대조약물 대비 우수한 유효성이 확인됐다. 중·고 용량을 투여한 그룹에서 모든 개체에서 완전관해가 관찰되고 재발과 전이가 나타나지 않는 등 탁월한 종양 치료 효능을 입증했다.

또 이종이식 동물모델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1차 표준치료제인 ‘넥사바’와 ‘렌바티닙’에 미반응한 개체에 ETN101을 후속 투여한 결과, 모든 개체에서 완전관해 또는 종양 부피의 상당한 감소를 확인했다.

김연희 에트노바테라퓨틱스 CTO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은 5개의 코호트에서 3+3 디자인의 다기관 오픈 라벨로 진행되고 있다”며 “코호트 2까지 특별한 이상 사례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코호트 3의 용량제한독성(DLT) 결과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인터비즈 포럼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국내 바이오헬스산업계 산·학·연을 대표하는 16개 기관을 주축으로 산·학·연·벤처·스타트업기업의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과 오픈이베이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올해 인터비즈 포럼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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