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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치료제 개발 의문"…월가, 美아테아 내년 실적 전망치 하향
  • 내년 매출 2억9500만달러→2억1800만달러로 하향
  • 경구용 치료제 'AT-527' 임상 실패 영향 받은 듯
  • 화이자·머크가 선두…국내 일동제약·코미팜 등이 개발중
  • 등록 2021-11-26 오후 5:45:11
  • 수정 2021-11-26 오후 5:45:11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테크 아테아 파마슈티컬스(Atea Pharmaceuticals)에 대한 내년 실적 전망치가 하향됐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와 개발하기로 했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진척을 내지 못한 것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아테아 파마슈티컬스에 대한 전망치가 너무 낙관적이었다고 보고 있다”며 “내년 수익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모두 대폭 삭감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월가 평균 내년 전망치는 매출 2억9500만달러(약 3500억원)와 주당 0.78달러의 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는데 최근 2억1800만달러(약 2600억원)와 주당 2.49달러의 손실을 낼 것으로 하향 조정됐다. 올해보다 개선되는 매출 규모지만, 기존보다 기대감이 낮아진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아테아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AT-527’을 개발하면서 국내 투자자에 이름을 알렸다. 머크와 화이자를 포함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선택한 종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테아와 로슈는 작년 10월 AT-527의 개발과 제조, 공급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당시 아테아는 3억5000만달러(약 4200억원)의 선급금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7일 로슈가 전략적 제휴 관계를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지난달 진행된 임상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못한 영향이다.

이에 월가의 목표가도 기존보다 16% 하락한 16.25달러로 제시됐다. 25일 기준 아테아 파마슈티컬스의 주가는 7.68달러다.

다만 아테아는 현재 진행중인 임상 3상 설계를 변경해 재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내년 하반기 발표될 임상 결과에 따라 주가 흐름이 역전될 가능성은 있다. 장 피에르 소마도시 아테아 대표는 “AT-527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다”며 “독자적으로 3상을 진행할 자금력과 인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주당 24달러였고, 가장 낮은 목표가는 11달러였다”며 “이는 상당히 광범위한 추정치로, 애널리스트들이 아테아 사업에 대한 저망도 넓은 영역에서 전망을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화이자(PFE)와 머크(MSD)가 상용화를 앞둔 단계에 있다. 국내에는 일동제약(249420) 코미팜(041960) 진원생명과학(011000) 신풍제약(019170) 등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이날 일동제약은 이날 식약처로부터 국내 임상시험 2·3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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