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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美관계사, 알파 방사성치료제 美 물질·용도특허 등록
  • 등록 2025-02-18 오후 2:33:05
  • 수정 2025-02-18 오후 2:33:05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347850)의 관계사 지알파는 전립선암 치료용 알파 방사성치료제 후보물질 ZA-001(PMI21)에 관한 신규 물질 및 용도 관련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알파는 디앤디파마텍의 관계사인 방사성치료제 전문개발사다. 지난 2023년 11월 전립선암 치료 및 진단을 위해 전립선-특이 세포막항원(PSMA)을 발현하는 종양이나 세포를 타깃하는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광범위한 미국 물질 및 용도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 신규 특허는 연내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이 예상되는 전립선암 알파 방사성의약품인 ZA-001과 유도체들에 특정한 물질 및 항암치료에 대한 용도 특허다.

지알파는 신규 특허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이미 보유 중인 기존의 범용 특허를 통해 PSMA를 타깃하는 다양한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에 대한 광범위 원천 특허를 지켰다. 그러면서 신규 특허 등록을 통해 ZA-001에 대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지적재산권 보호도 가능해졌다.

한편 ZA-001은 기존의 베타 방사성치료제와 비교해 차세대 제품으로 각광받는 알파 방사성치료제다. 현재 개발 중인 다른 알파 방사성치료제은 악티늄(Ac-225) 또는 납(Pb-212)을 방사성 동위원소로 사용하는 반면, ZA-001은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아스타틴 (At-211)에 기반한다. 아스타틴은 붕괴 과정에서 베타 입자 없이 단일한 알파 입자만을 방출함으로써 일반적으로 알파 방사성치료제로 많이 쓰이는 악티늄 대비 주변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알파는 본격적인 미국 임상 시험에 앞서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중국에서 ZA-001에 대한 초기 임상을 개시했다. 이 임상에서의 결과를 기반으로 연내 미국에서의 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지분 교환 및 회사 통합 방식을 통해 약 8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개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임상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ZA-001은 향후 큰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알파 방사성치료제 분야 에서도 안정성 및 안전성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아스타틴(At-211)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제품”이라며 “이번 지적재산권 확대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개발 계획이 가능해진만큼, ZA-001의 성공적인 임상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분야에 있어 관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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