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드팩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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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235980)는 김성진 대표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Challenging Journey for New Normal Academy-Industry-Research Convergenc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 대표는 기조강연을 맡는다. 강연 주제는 TGF-β 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항암제 ‘백토서팁’ 개발 과정이다.
김 대표는 세계 최초로 ‘TGF-β 수용체 유전자의 결손과 돌연변이’를 규명하는 등 암 유전체 분야에서 31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세계적 권위자다. 한국인 최초, 세계 다섯 번째로 개인 유전체 해독에 성공한 바 있다.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백토서팁은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의 기능을 저해하는 TGF-β 신호 억제제다. TGF-β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암 주변 미세 환경을 조절해 다양한 암 치료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고 암 증식과 전이를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메드팩토는 췌장암, 대장암 등에서 백토서팁과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골육종에서는 단독 요법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