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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기대
  • 등록 2023-04-19 오후 3:21:11
  • 수정 2023-04-19 오후 3:21:11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 기업 비엘(142760)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과거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올해 새롭게 출범한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기업의 해외 신시장 개척 노력, 제품 및 기술의 경쟁력 등 글로벌 진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에는 20여개 수출지원 기관의 해외 마케팅 및 금융 우대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으로 비엘은 ‘PGA-K’(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가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인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동남아시아 시장 기반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금융지원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유럽소재 글로벌 화장품 그룹에 공급하고 있는 피부건강 기능성 화장품 소재의 판로 확대에도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비엘은 PGA-K를 화장품 소재뿐만 아니라 플랫폼 물질로도 활용해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신약개발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PGA-K를 면역 기능 증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도 인정 받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DI(New Dietary Ingredients)를 승인 받아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에 비엘이 선정됨에 따라 PGA-K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수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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