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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인도 바이오 소부장 기업, 송도 배지공장 실사”
  • 구매가격·공급 물량 협의 진전
  • 퓨리오젠도 방문, 레진사업 협력 논의
  • 등록 2025-09-11 오전 9:45:50
  • 수정 2025-09-11 오전 9:45:50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아미코젠(092040)은 최근 인도의 대표적 바이오 소부장(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공급 전문기업 임원단이 송도 배지생산공장과 퓨리오젠 연구소를 방문해 실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미코젠 송도 배지 공장 조감도 (사진=아미코젠)
이번 실사는 대량 공급 계약을 전제로 한 생산 역량과 품질경영시스템(QMS) 검증 차원에서 이뤄졌다. 아미코젠 송도 생산공장은 분말(DPM)과 액상(LQM) 배지를 모두 상업 규모로 생산 가능하며, 차세대 항체 정제용 레진까지 함께 개발·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도 모 기업 임원단은 아미코젠 송도 공장의 첨단 상업 규모 생산설비,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 GMP 기반 운영 시스템을 면밀히 검증했다. 이들은 세포배양배지와 레진 양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며, 향후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 확대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방문한 업체는 바이오·제약 산업의 특수 장비·기기·부품·서비스를 공급하는 선도적인 기업 중 하나이다. 상류 공정(Upstream Processing)과 하류 공정(Downstream Processing) 분야에서 연구와 생산 과정에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사는 연구기관, 스타트업, 대형 바이오·제약사 등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세계 3대 바이오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먼저 세포배양배지와 의약용 단백질 정제용 레진을 동시에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미코젠과 인도 기업 간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의 신호탄”이라 말했다.

아미코젠은 이번 인도업체의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고객 다변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후진할 계획이다. 송도 배지공장을 아시아 전역의 전략 거점으로 삼아 국내 기술 기반의 세포배양배지와 의약용 단백질 정제용 레진 양대 핵심 바이오소재 내재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이번 인도업체의 방문 실사는 글로벌 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실제 대규모 공급을 위한 공식 검증 절차였다”며 “송도 배지공장을 기반으로 국산 배지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아미코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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