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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GC녹십자셀 합병…세포치료제 시장 공략
  • 통합 상호명 '지씨셀'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
  • 세포치료제 매년 40% 이상 성장세
  • "1+1을 3 이상으로 만드는 시너지 효과 기대"
  • 등록 2021-07-16 오후 5:04:29
  • 수정 2021-07-16 오후 5:17:38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GC녹십자 계열사인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합병한다. 최근 급성장하는 세포치료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체급 키우기’다.

(CI=GC녹십자)


GC녹십자랩셀(144510)과 GC녹십자셀(031390)은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양사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올해 11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1대 0.4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 당 GC녹십자랩셀의 신주 0.4주가 배정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며 상호는 GC Cell(지씨셀)로 바뀐다.

이번 합병 결정은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치료제 분야 글로벌 톱티어(Top-tier) 회사이고, GC녹십자셀은 매출 1위 국산 항암제 ‘이뮨셀LC’를 통해 세계 최다 세포치료제 생산 타이틀을 보유한 회사다. 회사 측은 “상호보완적인 계열사간 합병의 틀을 벗어나 1+1을 3 이상으로 만드는 시너지 효과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른바 유사기업을 결합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볼트온(Bolt-on) 전략’이다.

두 회사의 주력인 세포치료제 분야는 매년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을 통틀어서 상용화된 제품이 거의 없어 절대강자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에 거대 제약회사들이 앞다퉈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 진출을 선언,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합병이 성사되면 회사의 연구개발(R&D) 포트폴리오가 세포치료제 영역의 완성형이 된다고 평가했다. CAR-NK, CAR-T 등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분야의 항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은 20개 이상, 특허 40여개, 연구인력이 120명으로 늘어난다.

CDMO 사업을 확장하는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GC녹십자셀의 오랜 제조 역량과 GC녹십자랩셀의 독보적인 공정기술이 더해져서다. 세포치료제 분야는 아웃소싱 의존도가 50% 이상이고 바이오의약품 중 (임상)개발이 가장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관련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6억8000만달러 정도에서 2025년 37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통합법인이 성과지향적인 ‘R&D 스피드업’을 기치로 내건 지점도 주목할 만하다. 통합법인은 GC녹십자랩셀의 올해 초 2조원 규모 ‘빅딜’과 같이 미국 현지의 관계법인인 아티바(Artiva)와 노바셀(Novacel)을 활용해 거대 제약사와의 협업이나 기술 수출 가속화를 표명했다. GC녹십자랩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는 미국 MSD와 총 3가지의 CAR-NK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가 GC녹십자 계열사 관계로 기업 문화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고 그간 임상 프로젝트의 협업을 진행해 온 만큼 융합 과정도 원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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