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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BAL089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시 상승효과”
  • 등록 2025-10-15 오전 10:52:05
  • 수정 2025-10-15 오전 10:52:05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라젠(215600)은 자체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 연구 2건이 오는 11월 7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최되는 미국면역항암학회 연례학술대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SITC 2025)에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 SITC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역항암 분야 학회로 글로벌 항암제 개발 기업 및 주요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신라젠은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두 약물의 시너지를 입증하고 최적의 병용 투여 시점을 도출해 해당 연구 내용이 SITC 2025에 채택됐다.

아울러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과 글로벌 제약사 비원메디슨이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 티슬렐리주맙(Tislelizumab, Anti-PD-1)을 병용하는 1상 연구도 소개한다. 이 연구는 미국과 한국에서 약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앞서 연구를 비롯 여러 전임상 연구를 고려했을 때 두 약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두 연구의 자세한 결과와 내용은 SITC 202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조합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높은 만큼 티슬렐리주맙과의 병용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해 혁신적인 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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