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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벤처 자금 선순환 위해 지원사격
  • 벤처플레이그라운드 출범...SI 참여 확대
  • 등록 2022-10-20 오후 3:29:01
  • 수정 2022-10-20 오후 3:29:38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 벤처업계의 선순환적인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협회는 최근 바이오벤처의 높아진 상장의 벽, 그로 인한 투자 자금의 결핍 및 자금회수의 어려움 등 바이오벤처 생태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바이오벤처 투자 매칭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할 ‘벤처 플레이그라운드’는 연구개발(R&D) 및 임상 비용 등 상업화 이전 초기자금이 많이 드는 바이오 기업들이 다양한 투자자들과 한 데 어울리며 자유로운 연구와 투자를 통해 강건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드는 무대가 되게 하자는 것이 목표다.

협회가 기존에 운영한 바이오벤처 투자 프로그램들에서는 재무적 투자자(FI)가 주 투자자로 참여했다. 하지만 벤처 플레이그라운드는 재무적 투자자(FI) 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SI) 및 해외 펀드운용사 등 참석자(IR 기업 및 투자자 등) 들의 수요에 보다 집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투자자와 기업인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는 것이 협회측 설명이다.

창업초기, 시리즈 A, B, C, 프리-IPO, 해외투자 등 전 주기 프로그램들에서 벤처캐피털(VC) 참여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시리즈 별 및 분야별로 분류해 추후 IB, PE 등 FI 뿐만 아니라 SI 및 해외 펀드운용사들이 함께 맞춤형 투자주체로 참여한다. 바이오 투자 생태계 전체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협회는 바이오 업계의 자생력을 복원하고,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위해 재무적 투자와 전략적 투자를 매칭시켜 나가는 맞춤식 지원 체계로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바이오 기업인들의 기술협력과 전략적 투자자들의 생산적 투자가 만나는 플랫폼을 통해 생산과 투자가 고도화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바이오 기업인과 전략적 투자자 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드, 프리-A, A라운드까지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 개최된 ‘골든 시드 챌린지’ 행사에 이어 오는 11월 1일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되는 ‘스마트스타트’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거래소,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그리고 다수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벤처 플레이그라운드’ 플랫폼의 구체적인 키비주얼과 세부내용 및 향후 일정은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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