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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연내 추가 자금조달 없다…병용요법과 美법인 기대”
  • 오토택신 저해제, 면역항암제 등과 병용요법 위한 협의 중
  • 미국 법인 브랜드 강화로 브릿지바이오 가치도 상승 기대
  • 등록 2023-10-04 오후 3:13:49
  • 수정 2023-10-04 오후 3:13:49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2025년까지 운영비를 확보한 상태로 올해는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이 없으며, 이후에는 현금 흐름을 발생시켜 독립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혁신신약 중심 글로벌 바이오텍이 되겠다”

임종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부사장.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임종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경영 전략 총괄 부사장은 4일 오전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현재 브릿지바이오는 성장기를 거치고 있으며 2026년에는 본격적인 도약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달 26일 비소세포폐암 치료 후보물질 BBT-176과 안저질환치료제 후보물질 BBT-212 등 2개 후보물질의 개발을 중단하고 기존 파이프라인 중 BBT-877과 BBT-207 개발에 집중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브릿지바이오가 파이프라인 중 가장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질은 ‘BBT-877’다. BBT-877은 특발성 폐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화 질환에 관여하는 단백질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1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다국가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지난 4월 호주에서 첫 환자 투여가 이뤄졌다. 현재 목표 대상자 3분의 1인 약 40명의 환자에게 투약이 완료됐다.

임 부사장은 “오토택신 등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지속하고 있으므로 사업개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항암제를 포함해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브릿지바이오는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을 다른 항암제와 병용투여해 개발하는 방안도 고민 중에 있다.

임 부사장은 “최신 보고에 따르면 오토택신이 췌장암에서 TGF-β 저해제 저항성 기전에 영향을 미치고 K-RAS/TP53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PD-1 면역항암제 반응률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토택신 저해제 병용으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BBT-207은 현재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며 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다.

임 부사장은 “BBT-207은 올해 미국암학회(AACR)와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 주최하는 정례 학술대회(AACR-NCI-EORTC)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사업개발 논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 부사장은 “자체 개발은 중단하지만 BBT-176의 개발 용량을 확정했으며 수요 맞춤형 전략에 따라 이후 임상 및 협력을 진행할 아시아권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브릿지바이오 파이프라인. (사진=브릿지바이오 IR자료)
연구개발 및 운영 자금에 대한 부분도 한동안은 걱정 없다는 입장이다.

임 부사장은 “기존 파이프라인을 모두 가져갔다면 올해부터 운영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지만 효율적 운영을 실시하면서 2025년까지는 운영에 문제가 없어졌고 올해 추가 자금 조달 계획도 없다”라며 “자금 맞춤형 운영과 추가 매출 확보가 이뤄진다면 자금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법인명 ‘카이릭스’로

브릿지바이오는 파이프라인의 지속 개발 뿐 아니라 미국 연구법인의 기능과 자체 브랜드 강화에도 나선다. 미국 연구법인명은 ‘카이릭스 테라퓨틱스’(Kyrix therapeutics)로 결정했다. 공유결합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혁신신약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내 M&A 경험을 보유한 창업팀과 경영진을 구성해 3년 내 10억~20억달러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 부사장은 “카이릭스에 대한 자금 조달을 위해 글로벌 VC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규모 등이 확정되면 다시 업데이트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미국 법인 가치 규모는 브릿지바이오의 가치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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