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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선전에도 매출 40%↓...영업손 1311억 적자전환
  • 세노바메이트 美서 1692억원 팔렸지만
  • 기술수출 관련 수익 감소로 매출 급감
  • 등록 2023-02-09 오후 1:40:20
  • 수정 2023-02-09 오후 1:41:53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호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연 매출 2462억원, 영업손실 131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4186억원)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 감소폭이 컸다.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약 628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급감했다.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지난해 미국 매출(1692억원)이 전년 대비 116.3% 늘었음에도 매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기술수출 관련 수익 감소로 영업실적이 줄어들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증가를 통해 오는 4분기부터 흑자전환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다만 이는 분기 흑자전환으로 연간 흑자전환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세노바메이트 단일 매출은 49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지난해 12월 월간 처방 수는 1만7563건으로, 경쟁 신약의 32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약 1.9배 수준을 기록했으며 4분기 총 처방수는 5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11% 늘었다.

올해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목표치는 2700억~3000억원 수준이다. 이를 위해 현지 의료 전문가 및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DP·API 매출, 기존 계약 관련 진행 매출 등 올해 기타 매출로도 6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 경우 올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바이오팜은 중장기적으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성장 가속화 △글로벌 진출 확대 △뇌질환 영역 파이프라인 확대 △R&D 플랫폼 혁신 이라는 네 가지 핵심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세노바메이트는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 외 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 임상 3상,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임상 1상, 표적 항암 신약 SKL27969 임상 1/2상 등도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진출도 확대한다. 유럽에서는 기존 출시한 15개국에 더해, 올해 8개국에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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