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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450억 유증 시행...“김현태 대표, 180억 참여”
  • 유증 물량, 기존주식比 9.98%·할인율 15%
  • 등록 2023-06-19 오후 5:41:17
  • 수정 2023-06-19 오후 5:41:17
김현태 보로노이 경영부문 대표 (사진=보로노이)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코스닥 상장사 보로노이(310210)는 45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지분 약 40%를 보유한 최대주주 김현태 대표가 지분율에 따라 배정되는 주식 100%를 청약할 예정이다.

보로노이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총 450억원 규모의 신주를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한 후 주당 0.2주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안건들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보로노이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 발행 예정 주식수는 전체 약 129만주로, 김현태 대표는 약 52만주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1주당 3만4950원인 예상 발행가액 기준으로 김 대표가 신주 배정 받는 물량은 180억여원 규모다.

이번 보로노이 유상증자 물량은 총 발행주식수의 9.98%에 해당한다. 최근 수년간 바이오 기업 상당수가 발행주식대비 20~60%에 해당하는 물량을 주주 배정 유상증자해 온 사실에 비하면 적은 물량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할인율은 15%로 바이오 기업들이 통상 20~30% 수준 할인율을 적용한 것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특히 보로노이 지분 약 40%를 보유한 최대주주 김현태 경영부문 대표가 본인 배정 물량 100%인 180억여원 규모 인수에 참여하기 때문에 나머지 주주 배정 물량은 약 270억원에 불과하다. 최근 2년간 바이오 기업들의 유상증자 규모 대비 개인 최대주주 참여 자금 비중은 평균 2%대이며, 개인 최대주주의 참여 금액은 4억~33억원 수준이었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최대주주 김현태 대표의 보유 지분율 100% 참여와 증자규모 대비 참여율 40%, 그리고 참여금액 180억원은 역대 코스닥 기업 주주배정 유상증자 사례 가운데 개인 최대주주로서는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높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올 하반기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 파이프라인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VRN11의 경우 이미 전임상 효능 실험과 공식 GLP 독성 실험에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고, EGFR C797S 폐암 치료제 분야 혁신신약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임상 뿐만 아니라 EGFR uncommon 변이 폐암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확대 준비도 차질없이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자체 글로벌 임상 확대에 최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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