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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AI 내시경 소프트웨어 사업 진출…웨이센과 판매 계약

  • 등록 2026-07-10 오전 9:06:51
  • 수정 2026-07-10 오전 9:06:51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웨이센과 AI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이사(왼쪽)와 웨이센 김경남 대표이사(오른쪽)가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웨이센)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이사(왼쪽)와 웨이센 김경남 대표이사(오른쪽)가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웨이센)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소화기 질환 치료제 사업에 AI 기반 진단 솔루션을 더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대장 정결제 ‘클린콜’에 AI 내시경 분석 소프트웨어를 더해 검사 준비부터 진단, 치료까지 아우르는 소화기 질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웨이메드 엔도의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대웅제약은 전국 병원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의원 등을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웨이센은 제품 고도화와 기술 지원을 맡는다.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최초의 AI 기반 위·대장 내시경 실시간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내시경 검사 중 작은 병변이나 육안으로 놓치기 쉬운 병변을 탐지하도록 지원하며, 검사 시간과 회수 시간 등 주요 내시경 품질 지표도 자동으로 측정해 의료진의 검사 품질 관리와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다양한 내시경 장비와 연동할 수 있어 기존 장비를 활용하면서도 도입이 가능하다.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현재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력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소화기 질환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소화기 질환 제품군과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내시경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고 의료진의 진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소화기 질환 분야 영업 역량을 갖춘 대웅제약과 협력하게 됐다”며 “더 많은 의료기관이 AI 기반 내시경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고도화와 기술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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