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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대해부]③경쟁사 대비 저평가..."美판매 늘려 재평가받겠다"
  • 21일 기준 큐렉소 시총 2271억
  • 경쟁사 50대 이상 로봇을 판매한 뒤 2兆에 M&A
  • 점유율 차이 없는 글로버스 메디컬과 시총 36배 차이
  • 이재준 대표 "美 누적 판매 20대되면 재평가될 것"
  • 올 하반기 주력제품 FDA 승인으로 美시장 공략 본격화
  • 등록 2022-01-26 오후 2:48:56
  • 수정 2022-01-26 오후 2:48:56
이 기사는 2022년1월26일 14시48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2271억원. 지난 21일 현재 큐렉소(060280)의 시가총액이다.

반면 큐렉소 주요 경쟁사들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으로 스트라이커(미국) 115조원, 짐머바이오멧(미국) 30조원, 스미스&네퓨(영국) 18조원, 글로버스 메디컬(미국)8조원 순이다. 상당한 격차다.

하지만 시장점유율 차이는 스트라이커를 제외하면 크지 않다.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점유율은 지난 2020년 기준 ‘스트라이커’(Stryker) 9.09%, ‘짐머바이오멧’(Zimmer Biomet) 2.23%, ‘스미스앤네퓨’(Smith & Nephew) 1.68%, ‘글로버스 메디컬’(Globus Medical) 0.35%, 큐렉소 0.19% 순서로 나타났다. 큐렉소 로봇판매 대수는 지난 2020년 18대에서 지난해 30대로 증가했다. 현시점에서 큐렉소의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점유율은 더 올랐을 것으로 관측된다.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 (제공=큐렉소)


큐렉소 관계자는 “글로벌 의료로봇 기업들은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의 평균 P/E는 50배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의 고성장 전망이 고평가로 이어졌다”면서 “반면 국내에선 의료로봇 산업을 헬스케어 산업에서 보기보단 제조업 기준에서 바라보는 것이 상대적 저평가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조사기관(마켓 앤 마켓, 메디컬 로봇 마켓,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64억달러(7조6384억원)에서 오는 2031년 168억달러(20조원)로 연평균 10.2% 성장할 전망이다.

큐렉소의 이런 저평가 기조는 시계를 거꾸로 돌려도 마찬가지다.

미국 의료로봇기업 ‘마코’(Mako)는 지난 2013년 16억5000만달러(2조원)에 스트라이커社에 피인수됐다. ‘메드트로닉’(Medtronic)은 지난 2018년 16억4000만달러(2조원)를 투자해 수술로봇기업 ‘메저’(Mazor)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들 인수·합병(M&A)은 모두 피인수 기업들이 ‘관절·척추 수술로봇’ 누적 판매대수가 40~50대를 돌파하던 시점에서 각각 발생했다. 또 인수 기업은 모두 임플란트 회사다.

큐렉소 의료로봇 판매 대수 및 판매목표. 2020년과 2021년은 매출 인식 기준이며 2022년은 목표. (자료=큐렉소)


큐렉소는 지난 2020년 이후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 30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6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11대 등 48대를 판매했다. 이 중 12대는 미국, 인도, 호주, 중국 등 수출 물량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의료로봇 50대 이상을 판매했단 의미는 임상·마케팅적으로 비지니스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며 “다만 이 로봇 50대를 한국·인도에서 파느냐, 미국에서 파느냐에 따라 시장평가가 달라진다. 큐렉소의 성과 대비 시장 평가가 아쉽지만, 이 역시 미국 판매 실적이 쌓이면 시장에서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큐렉소는 지난해 미국에 ‘큐비스 스파인’ 2대를 판매했다. 큐비스-조인트는 오는 3분기 미국 FDA 인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큐렉소의 올해 미국 로봇판매 목표는 5대다.

한편, 큐렉소는 전 세계에서 5번째로 인공관절 수술로봇과 척추수술로봇 상용화에 각각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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