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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1분기 최고 매출 627억원...전년 대비 9.7%↑
  • 전체 해외 매출 556억원으로 11.2% 증가
  • 미국 법인 16.4% 성장한 221억원 기록
  • 등록 2023-05-08 오후 4:04:29
  • 수정 2023-05-08 오후 4:04:29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글로벌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08537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2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9.7% 증가한 수치다. 1분기 기준 최고 매출액(2021년 328억원, 2022년 571억원)이다.

(사진=루트로닉)


국내 영업을 제외한 해외 매출액은 55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2%가 늘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6%다. 미국 법인은 16.4% 성장한 22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의 35.2%를 차지했다.

독일 법인을 포함한 유럽 지역 매출은 1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1%가 감소했으나, 한국, 일본, 중국 법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75억원, 중동 지역에서 59억원의 매출이 일어나며 각 29.5%, 41.5%의 성장을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판관비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12.4%가 감소한 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7.4% 상승한 107억원이다.

루트로닉이 현재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클라리티II, 라셈드 울트라, 헐리우드 스펙트라, 피코플러스, 루트로닉 지니어스, 더마브이 등이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1분기 판관비 비중이 46.5%를 기록함으로써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며 “해외 영업망 구축을 위한 인건비 증가와 워크숍과 심포지엄 등 마케팅 비용의 지속적 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1997년 설립된 미용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레이저 의료기기를 기반으로 RF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 중이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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