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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골관절염치료제 ‘엔게디1000’(E1K)의 통증치료 및 기능장애 개선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가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서울과 경기 및 지방의 대학병원 등 총 8개 병원이 참여했다. E1K 단회 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65%에 해당하는 K&L 등급 2, 3단계에 있는 만 40세 이상 70세 이하의 중등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 120명을 대상이다.
1차 유효성 평가항목은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 및 기능상태 평가도구인 WOMAC 평가지표상 통증 점수 변화량이다. 2차 평가항목은 WOMAC 평가지표 총점, VAS 통증 평가지표 및 삶의 질 개선지표 등이다.
E1K는 생체 유래 아미노산 5개로 구성된 짧은 펩타이드다. 통증을 경감시키며 연골을 재생하는 2중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약물이다. 통증치료 관련해서는 TGF-β1에 의해 발현이 증가하는 통증인자인 NGF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통증을 경감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입증할 것”이라며 “골관절염 통증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아 가능한 빨리 국내 골관절염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