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에이프릴바이오(397030)가 유한양행과 진행해 온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종료했다.
4일 에이프릴바이오는 2022년 8월 19일 체결된 유한양행과의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양사 합의로 조기 종료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에이프릴바이오는 SAFA 기반 융합단백질 기술과 유한양행의 항암표적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금은 영업상 기밀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반환 의무도 없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종료가 글로벌 바이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 조정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과제는 양사가 조기 후보물질 도출 단계에서 출발해 임상 단계로 진입하지 않아 연구개발(R&D) 전략과 우선순위 조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 업계는 새로운 모달리티의 출현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신약개발 전략과 투자대상 초점도 이에 맞춰지고 있다”며 “리맵(REMAP) 플랫폼을 활용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등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고 상업성 및 경쟁력 높은 파이프라인에 개발 역량을 집중해 기업가치 제고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개최되는 바이오USA 2026에서 REMAP의 개념검증(POC)을 공개한 후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라며 “APB-A1과 APB-R3도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향후 모멘텀이 풍부한 만큼 당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