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이엔셀(456070)은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인 셀레브레인과(CELLeBRAIN)과 약 8억원 규모의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8억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3일까지다. 계약 주요 사항은 양 사간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이엔셀은 국내 CGT CDMO 분야에서 매출액과 점유율 기준 1위 기업으로 CGT 분야에서 독보적인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 생산 가능한 글로벌 수준 GMP 시설과 One-Stop(원스탑) 서비스 및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고객사에게 최적의 CDM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셀레브레인은 뇌종양, 뇌졸중 등의 뇌질환을 대상으로 줄기세포에 기능성 유전자를 탑재한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고효율, 고순도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유전자 도입기술, 분석 기술 등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위탁생산한 유전자 줄기세포 치료제로 차병원에서 재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이엔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외 CDMO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최적화된 공정과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사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셀레브레인 유전자가 탑재된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해 첨단재생 임상연구 및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영 셀레브레인 대표는 “셀레브레인은 이엔셀의 특화된 유전자 세포치료제 제조 공정과 우수한 품질관리 능력에 높은 신뢰감을 가지고 있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생산될 치료제로 국내외 후기 임상에 진입하는 등 혁신적인 치료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