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아미코젠(092040)은 중국 파트너사 젠마인디스(Zenmindes Biotech) 임원단이 자회사 퓨리오젠에 이어 송도 배지공장을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 아미코젠은 중국 파트너사 젠마인디스 핵심 임원단이 자회사 퓨리오젠과 송도 배지공장을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아미코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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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한에는 젠마인디스의 정제 사업 총괄 임원진이 직접 참여했다. 이달 초 체결된 총판 계약 이후 진행되는 현장 기반 전략 협의를 위해서다. 회사측은 이를 계기로 단순 파트너십을 넘어 중국 시장 도입·상업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한한 젠마인디스 임원단은 퓨리오젠의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직접 점검했다. 향후 공급 규모 확대와 기술 공동 대응 전략에 대해 협의했다. 젠마인디스측은 퓨리오젠의 고성능 프로틴 A(Protein A) 레진을 포함한 정제 제품군의 중국 내 전략 고객 대상 도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젠마인디스 임원단은 이날(23일) 아미코젠 송도 배지공장을 방문해 그룹 차원의 배지·정제 소재 생산 역량을 실사할 예정이다. 양사는 정제부터 배지까지 아우르는 국산 바이오소재 경쟁력을 함께 점검하고, 향후 그룹 차원의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퓨리오젠은 현재 ‘Puriose ProA HP’, ‘Puriose NexPurA’ 등 고부가가치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내 연간 최소 1000ℓ 이상 규모의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식 미팅과 현장 실사가 중요한 이유다.
퓨리오젠 관계자는 “이번 젠마인디스의 방한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실제 시장 도입과 기술 실증이 동반되는 전략적 진출의 시작”이라며 “현장 기반의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고수익 정제 시장 내 국산 기술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