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클래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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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클래시스(214150)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2022년 매출은 1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클래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75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률은 53.2%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기존 사옥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이 더해져 큰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클래스의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기반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해외 제품명 울트라포머 MPT)’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2021년 10월에 품목허가를 획득한 슈링크유니버스의 누적 판매대수가 1100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9월 브라질에서 품목허가된 슈링크 유니버스는 4개월 만에 해당 국가에서 250대가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클래시스가 진출한 60여 개 해외 국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브라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매출액은 250억원으로 전체 매출(1418억원)의 약 18% 수준이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8월 고주파(HF) 기술 기반 리프팅 장비 볼뉴머와 슈링크 유니버스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슈링크 유니버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함께 신제품 볼뉴머의 본격적인 판매 개시, 소모품 판매량 증가 등으로 국내외 모두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 두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한 마케팅 활동 본격화,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임상 및 연구 확대 등 투자 비용이 늘어날 수 있지만,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클래시스는 올해 매출 전망치로 1700억원을 제시했다. 최근 성장세로 볼 때 지난해 보다 최소 20% 가량 성장한다는 계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