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이명 증상을 완화하는 성분들과 에너지 생성에 효과적인 비타민 B군 3종을 함유한 일반의약품 ‘노이텍정’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2/PS25021700877.jpg) | 동국제약의 이명증 완화 일반의약품 ‘노이텍정’. (사진=동국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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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텍정에 들어있는 파파베린염산염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경련을 줄여주고,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과 카페인수화물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이명 증상을 개선한다. 여기에 니코틴산아미드(B3)를 포함한 비타민 B군 3종은 항산화 작용과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고, 노회(알로에)는 어지럼증과 두통 완화 역할을 한다.
이명증은 외부에서 청각적인 자극이 없음에도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질환이다. 벌레 우는 소리나 바람 소리, 기계 소음 등 여러 가지 유형의 소리로 나타난다. 근육성 이명, 혈관성 이명 등 주요 원인은 혈액순환장애 등이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이명을 방치할 경우 어지럼증이나 불안,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등 귀 건강은 물론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인지행동 치료, 청각 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고 약물 치료에 쓰이는 항우울제와 항경련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장기 복용에 한계가 있다. 그동안 한약이나 은행엽 제제, 비타민 B군 등의 일반의약품이 보조 요법으로 활용돼왔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노이텍정은 이명증 단독 허가 일반의약품으로 기존 보조 요법을 대체해 이명증에 우선적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로 인해 간헐적으로 이명을 겪고 있는 이들도 선택하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