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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보세라닙 AACR서 포스터 발표 예정
  • 엘레바 COO 장성훈 박사 연구 주도
  • "타 VEGFR TKI 제제比 선택성 높고 부작용 낮아"
  • 등록 2023-03-20 오후 5:12:17
  • 수정 2023-03-20 오후 5:12:17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준비 중인 HLB(028300)의 리보세라닙 연구 결과가 글로벌 학회에서 연이어 발표된다.

오는 22일 열리는 임상약리학회(ASCPT)에서 리보세라닙 등 약물의 상호 약동학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도 ‘신생혈관생성 수용체(VEGFR-2)를 저해하는 타 TKI 제제 대비 가장 선택적으로 VEGFR-2를 저해하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생화학적 활성 비교 분석’에 대한 연구 결과가 ‘실험 및 분자 치료’ 세션에서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된다.

이번 논문 작성 역시 엘레바의 주요 바이오 전문가들이 주도했다. FDA 출신 최고운영책임자(COO) 장성훈 박사가 제1 저자로, 빌 스트릭랜드(Bill Strickland), 린다 피니스(Lynda Finis) 등이 공동저자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장성훈 박사는 다수의 항신생혈관생성 TKI 제제 대비 리보세라닙의 VEGFR-2에 대한 높은 선택성과 낮은 부작용이 확인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논문은 최신혁신초록으로 선정돼 현재 자세한 내용은 비공개 상태다. 4월 14일 초록 전문이 공개될 예정이다.

HLB는 지난해 간암 1차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2개국 5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임상 3상을 마치고, 유럽암학회(ESMO 2022)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임상 결과 환자 전체생존기간(mOS)이 22.1개월에 달해 역대 최고의 효능을 보이는 등 1차 유효성지표를 충족시켰다. 오는 5월 NDA 제출을 목표로 캄렐리주맙을 보유한 항서제약과 공동의 팀을 구성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ACR은 전 세계 120개국 5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적 권위의 암 학회다. 엘레바는 지난해 6월에 열린 미국암학회(ASCO)에서도 리보세라닙의 선낭암(ACC) 2상 결과를 발표하는 등 리보세라닙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결과는 매년 ESMO, ASCO, AACR 등 세계 3대 암학회에서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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