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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첫 마일스톤 수령 엔솔바이오, 내달 상장예비심사 청구
  • 늦어도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진입 목표
  •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 등 호재 잇따라
  • P2K, 마일스톤·로열티 향후 최소 1500억 기대
  •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IPO 이뤄낼 것”
  • 등록 2022-10-05 오후 3:34:07
  • 수정 2022-10-05 오후 6:01:44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펩타이드 신약 개발 기업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에 들어간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기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코넥스 첫 마일스톤 수령,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확대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내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실화되면 지난달 23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이후 약 두 달만이 된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기업공개(IPO)를 준비했던 기업들이 대부분 일정을 늦추는 것과 대비된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은 다양한 부문에서 인정받고 있다. 코넥스 제약·바이오 기업 처음으로 최근 마일스톤을 받은 게 대표적인 예다. 자체 개발한 퇴행성디스크치료제 ‘P2K’가 주인공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3월 P2K 임상 3상 허가를 승인한 바 있다. 관련해 지난 8월 미국에서 첫 환자의 투여가 이뤄짐에 따라 마일스톤을 받았다. 유한양행(000100)을 통해 기술이전됐기 때문에 이 회사가 수령한 마일스톤 200만 달러의 25%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P2K의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포함 유한양행이 수령하는 모든 수익에 대해 25%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P2K를 통해 향후 최소 1500억원을 벌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추가적인 기술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P2K와 비슷한 계열의 골관절염치료제 ‘E1K’다. E1K로 통증경감과 연골재생으로 특징되는 골관절염 근본치료제 ‘디모드’(DMOAD)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E1K는 P2K와 마찬가지로 생체 유래 아미노산 5개로 구성된 짧은 펩타이드다. 통증을 경감하며, 연골을 재생하는 2중 작용기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E1K 디모드 임상 1b상과 임상 2상을 병행하고 있다. 디모드 임상1b상은 올해 말 완료된다. 데이터 분석을 거친 후 내년 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재학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전무는 “P2K의 경우 국내 임상 2상만을 마친 상태에서 바로 FDA 임상 3상을 들어간 매우 드문 사례”라며 “E1K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내 임상 2상을 마치고, FDA 임상 3상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한 삼중음성유방암치료제 ‘C1K’도 주목받고 있다. C1K도 아미노산 5개로 구성된 펜타-펩타이드 약물이다. 화학요법제 파크리탁셀(PTX)과 병용 투여함으로써 암세포의 항암제 내성 전략인 자가포식(autophagy) 작용을 억제한다. 매우 민감하고 까다로운 신호경로로 알려진 TGF-β1 Smad 2/3 신호경로 만을 선택 저해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알츠하이머병치료제 ‘M1K’의 임상을 내년 진행한다. 제1형 당뇨병치료제 ‘S1K’와 아토피치료제 ‘A1K’도 순차적으로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심 전무는 “마일스톤 수령과 지속되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이 상장예비심사 청구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남은 상장 일정도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IPO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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