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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부광약품 최대주주로…0.08% 차이로 김동연 일가에 앞서
  • OCI, 부광약품 특수관계인 보유주식 773만주 취득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
  • 11% 지분투자로 최대주주 지위 확보 및 주주간 협약으로 공동경영 기반 마련
  • 부광약품의 제약·바이오 분야 R&D 역량과 OCI의 글로벌 사업 역량 결합
  • 등록 2022-02-22 오후 3:46:41
  • 수정 2022-02-22 오후 4:34:0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에너지·화학 전문 기업 OCI(010060)부광약품(003000)의 지분 약 773만주(약 11%)를 1461억원에 취득했다. OCI는 이번 주식매매계약 체결로 부광약품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OCI는 22일 총 1461억원을 투자해 부광약품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보유주식 약 773만주를 취득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OCI는 “주주간 협약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 의사결정, 대규모 차입 등 중요한 경영상 판단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공동경영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광약품 지분구조 변화. 22일(위)와 내달 8일(예정) 이후.
자료=금융감독원
OCI와 부광약품은 지난 2018년 공동 설립한 합작사 ‘BNO바이오’를 통해 공동 경영관리와 투자 협력 경험을 쌓아왔다. OCI는 부광약품 지분 인수를 통해 미래 신사업 분야로 낙점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1960년에 설립된 부광약품은 조인트벤처 설립, 리서치 콜라보레이션, M&A 등 다양한 형태의 R&D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해온 R&D 중심의 제약회사다. 국내 최초로 GMP 인증을 받은 제약사 중 하나로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통해, 중추신경계 치료제와 항암제를 중심으로 주요 의약품 개발 파이프 라인을 확대해 왔다. 현재 직간접적으로 미국 유럽 등 30개 이상의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OCI는 지난 2018년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하며 항암제 분야를 타겟으로 국내외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과 펀드에 재무적 투자를 주로 해왔다. 이번 부광약품 투자로 개발된 신약에 대한 국내외 상품화, 위탁생산(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운영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OCI가 축적해온 글로벌 케미칼 역량과 법인운영 노하우, 자금력을 바탕으로 부광약품의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과 결합돼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OCI의 공동경영 참여를 통해 부광약품의 전략적 투자를 활성화하며 향후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OCI는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 2008년 국내 최초로 폴리실리콘 개발에 성공했고 11N 이상 초고순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고순도 정밀 생산 기술력과 경험을 갖췄다.

또 농약사업과 시약사업을 영위해 화학 기반의 유관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최근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사업과 친환경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우현 OCI 부회장은 “이번 부광약품 지분 투자를 통해 제약·바이오·연구개발 분야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뜻 깊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시너지 영역을 발굴해 부광약품을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는 “이번 OCI의 지분 투자는 부광약품이 가지고 있는 신약 R&D 및 전략적 투자 역량에 OCI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노하우와 자금력이 합쳐지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부광약품은 OCI와 함께 글로벌 제약 바이오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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