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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타이레놀, 일반의약품 압도적 1위
  • 타이레놀, 3분기 누계 매출 전년 181억원에서 올해 501억원으로 급증
  • 2위 이모튼과 200억원대 차이 벌리면서 1위 독주 체제
  • 백신 접종 초기 정부의 ‘타이레놀’ 복용 지침이 일반의약품 시장 판도 바꿔
  • 등록 2021-12-01 오후 4:03:52
  • 수정 2021-12-01 오후 9:11:24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이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을 1위로 성큼 뛰어올랐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으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일반의약품이 됐다.

타이레놀정.(사진=한국얀센)
1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타이레놀이 3분기 누적 5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181억원에서 3배 가량 판매가 늘어난 것이다. 얀센의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로 통증에 1차로 활용되는 의약품이다.

타이레놀의 올해 매출 데이터를 보면 판매량 급증이 코로나19와 맞물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 1분기 매출 81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분기에는 255억원으로 3배 이상 치솟았다. 타이레놀은 3분기에도 1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정부의 백신 접종 및 부스터샷 접종 시기와 유사하다.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진통제 ‘타이레놀8시간이알’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타이레놀8시간이알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3% 증가했다. 타이레놀과 타이레놀8시간이알은 3분기까지만 64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타이레놀의 매출 급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타이레놀’의 복용을 권한 정부의 안내가 배경이 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3월 “발열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게 좋다”고 안내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 아닌 이부프로펜 계열 해열진통제의 경우 백신을 맞았을 때 생기는 면역반응을 억제할 수 있어서다.

이 같은 정부의 안내 이후 타이레놀 구매가 이어지면서 한 때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일반인들이 인지하기 쉽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 대신 ‘타이레놀’을 안내한 것이 일반의약품 시장 전체 판도 바뀌게 된 셈이다.

타이레놀에 이어서는 종근당의 이모튼이 3분기 누계 매출 313억원으로 일반의약품 2위를 차지했다. ‘이모튼’은 골관절염과 치주질환에 의한 출혈 및 통증 치료용 약품이다. 지난 1분기 일반약 중 매출 1위에 올랐지만 타이레놀에 밀려났다.

한독의 진통소염제 케토톱과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 광동우황청심원 등이 3~5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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