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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메디블록은 한양대학교병원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 연동’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디블록이 운영하는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Medipass)’는 지난 2019년 한양대학교병원과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의료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접근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리고 이번 연동을 통해 한양대학교병원의 환자도 메디패스 서비스에서 서류 없이 쉽고 간편하게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병원에서 제공받아 보험사에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메디패스와 연동된 한양대학교병원은 1972년 동양 최대 규모로 개원한 855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상급 의료기관으로서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목표로 다양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 원장은 “본원은 의료서비스 혁신을 통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메디패스를 통한 보험청구서비스로 환자들의 편의가 증진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는 “환자들이 의료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해 의료플랫폼의 좋은 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메디패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및 개인을 통해 생성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직접 환자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다. 메디패스는 설치 즉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최근 3년 동안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세브란스병원 등 11개의 대형병원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진료가 완료된 후에는 약 10초 정도의 시간만 소요하면, 간편하게 보험청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