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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가 투자한 美오릭 파마, 임상 실패로 급락
  • 2018년 13.3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 집행
    지분 11만여주 남아…이미 투자금 이상 수익 거둬
    오릭, 보로노이 후보물질 사들이며 국내에 이름 알려
  • 등록 2022-03-23 오후 3:48:47
  • 수정 2022-03-23 오후 3:48:47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가 초기 투자한 나스닥 바이오텍 ‘오릭 파마슈티컬스(ORIC)’가 주력 파이프라인 임상에 실패했다. 동아쏘시오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오릭에 초기 투자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릭 파마슈티컬스는 주요 파이프라인인 ‘ORIC-101’의 임상에 실패하며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오릭은 로슈와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 출신이 2014년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항암제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오릭 홈페이지 갈무리


이번에 임상에 실패한 ORIC-101은 고형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소분자 길항제다. 임상 1b상의 중간 분석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에 개발을 중단한다는 게 오릭의 설명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22일(현지시간) 오릭은 전 거래일보다 28.74% 하락한 주당 4.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0년 4월에 상장한 오릭은 주당 20~30달러를 오갔지만, 2021년 들어 꾸준히 하락해 현재는 5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22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1억8700만달러(약 2270억원)에 그친다.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아쏘시오는 오릭이 상장하기 전인 2018년에 13억1300만원을 투자했다. 이때는 임상 1a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동아쏘시오는 작년 말 기준 11만6667주를 가지고 있다. 지분율은 0.33%다. 장부가액은 23억3200만원이다. 오릭의 주가가 올해만 들어서만 70%가량 하락한 것을 반영하게 된다면 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동아쏘시오는 오릭의 상장 이후 몇 차례 분할 매도해 이미 투자 원금 이상의 수익을 거둔 상태다. ORIC-101의 실패와 무관하게 투자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오릭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오릭 파마슈티컬스)


오릭은 최근 유니콘 특례 상장 1호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려고 했었던 보로노이(Voronoi)의 돌연변이 비소 세포 폐암과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사들이면서 국내 일반 투자자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2020년 당시 계약 규모는 6억2100만달러(약 7200억원)였다.

오릭은 보로노이로부터 사들인 파이프라인 ‘ORIC-114’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삼았다. 내년 상반기 1b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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