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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전망치 넘어선 '백신 대박'…"실적 가이던스 상향"
  • 3분기 매출 28.4兆…전년 동기 대비 130%↑
  • 코로나19 백신 매출만 15.4兆…팩트셋 전망치는 12.8兆
  • "올해 매출·EPS 가이던스 각각 상향"
  • 엘리퀴스·빈다켈·인라이타 등도 실적 개선
  • 등록 2021-11-03 오후 3:39:32
  • 수정 2021-11-03 오후 3:39:4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화이자(PFE)가 코로나19 백신 매출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만 240억달러(약 28조3500억원)을 올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두 배 이상 뛴 것이다.

동시에 화이자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 전망을 360억달러(약 42조5300억원)로 제시했다. 이는 다음 주부터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도록 한 것에 따라 기존 전망치보다 7% 상향한 것이다.
화이자 3분기 실적 (자료=화이자)
화이자(Pfizer Inc.)는 올해 3분기 24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데이터 분석업체 비저블 알파(Visible Alapha)가 수집한 시장 전망치 219억달러(약 25조8000억원)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판매 호조 덕분이다.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130억달러(약 15조3500억원)으로 매출의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팩트셋(Fact Set)추정치는 109억달러(약 12조8000억원)였다. 3분기 실적 발표 영향에 화이자의 주가는 2일 4% 넘게 뛰었다.

회사는 올해만 23억분의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봤다. 알버트 벌라(Albert Bourla) 화이자 대표(CEO)는 “백신이 152개국에서 공급되고 있다”며 “올해 백신 판매의 75% 이상이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하반기 이후에도 백신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지에 대한 의문감을 가져왔다. 이에 화이자는 내년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화이자는 올해 전체 매출 가이던스를 780억~800억달러에서 810억~820억달러(약 96~97조원)로 상향했다. 중간 지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작년보다 94%나 늘어난 수치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650억달러(약 76조5000억원)의 매출이 코로나19 백신에서만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 순이익(EPS)도 올려잡았다. 기존 3.95~4.05달러에서 4.13~4.18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지난해 EPS보다 84% 증가한 수준이다.

백신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설명이다. WSJ는 “화이자 백신은 초기 공급을 받고 있거나, 아직 어떠한 공급을 받지 못하는 나라에서 수요가 남아있다”며 “또 미국도 부스터샷을 시작했고, 어린이를 위한 백신의 사용도 허가했다”고 분석했다.

화이자 3분기 부문별 이익 (자료=화이자)
백신 이외의 부문에서도 고르게 성장한 것도 눈에 띈다. 화이자는 백신 이외의 실적 성장 요인으로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 △심근병증 치료제 빈다켈/빈다멕스(Vyndaqel/Vyndamax)의 글로벌 점유율이 각각 19%, 42%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항암면역치료제인 인라이타(Inlyta)가 미국과 선진국에서 채택되고 있고, 전립선암 치료제인 엑스탄디(Xtandi)도 수요 증가로 각각 점유율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바밀 디반(Vamil Divan) 미즈호 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머징 마켓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판매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사업은 전반적으로 기대에 상당히 근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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