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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카로스, 페이펑 바이오텍 계열사와 ‘체내 CAR-T’ 공동연구 진행

  • 등록 2026-02-02 오전 11:29:04
  • 수정 2026-02-02 오전 11:29:04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티카로스는 미국 보스톤의 모트 테라퓨틱스(Mote Therapeutics)와 차세대 체내(in vivo) CAR-T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물질이전계약(MTA)와 공동연구계약(CRA)를 체결하고, 티카로스의 CAR 설계 기술과 모트의 표적 RNA 전달 기술을 결합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협력의 파트너인 모트는 중국의 대표적인 생명과학 그룹인 페이펑 제약집단(菲鵬生物·Fapon Biotech)의 계열사다. 그룹 내에서 RNA 전달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계열사로 체내에서 특정 세포를 정밀하게 표적화 하는 LNP 기반 전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모트의 기술은 항체 기반 인식 요소를 활용해 LNP를 기능화함으로써, 기존 LNP 전달 방식의 한계로 지적된 비특이적 분포와 간 중심 전달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T 세포와 조혈모세포, 중추신경계 등 다양한 세포 및 조직으로의 전달 가능성을 제시하며, 체내 CAR 딜리버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티카로스가 제공할 CAR 설계기술은,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인 클립(CLIP) CAR 백본과 이것을 체내 CAR-T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CLIP CAR백본은 암세포와 결합하는 CAR-T세포치료제의 결합력을 높혀 면역세포와 종양세포 간의 면역 시냅스를 안정화함으로써,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종양 반응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티카로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CLIP 기술의 적용 범위를 체외(ex vivo) 세포치료에서 체내(in vivo) CAR 치료 영역으로 확장하고, 차세대 CAR 치료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 기술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티카로스의 CLIP 기술을 적용한 CAR-T 치료제(TC011)는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독보적인 안전성·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임상 2상에서는 이미 승인받은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과 추가적응증 승인을 받은 여포성 림프종(Follicular lymphoma)에 대해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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