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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전립선암 표적 방사성 치료제 ‘FC705’ 국내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 개시

  • 등록 2026-02-05 오전 9:43:32
  • 수정 2026-02-05 오전 9:43:32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이 전립선암 치료용 PSMA(전립선특이막항원) 표적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FPI)을 서울성모병원에서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국내 임상 3상은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주요 의료기관에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퓨쳐켐은 이번 임상을 통해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rPFS) △객관적 반응률(ORR) △전체 생존율(OS) 등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FC705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3상은 기존 PSMA 표적 방사성 치료제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의 우월성 입증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FC705의 치료적 경쟁력을 명확히 검증하고, 후기 임상 단계에서 차별화된 임상적 가치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FC705는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전립선암 표적 방사성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라며 “주요 평가 지표인 전립선특이항원(PSA) 감소율과 ORR, rPFS 등을 체계적으로 확인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르면 내년 중 임상 3상 중간 결과(탑라인)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첫 환자 투약을 기점으로 FC705는 본격적인 후기 임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상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주요 이정표를 순차적으로 밟아나갈 방침이다.

FC705는 앞서 진행된 국내 임상 2상에서 PSMA PET 기반 평가 결과 완전 관해(CR) 2명(13.3%), 부분 관해(PR) 7명(46.7%)을 기록하며 고무적인 객관적 반응률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높은 PSA 반응률과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해 경쟁 약물 대비 뛰어난 효능 가능성을 입증했다.

퓨쳐켐은 국내 임상 3상과 더불어 글로벌 사업화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임상 2a상 결과 발표 이후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L/O)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국내 3상 진입은 상업화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임상 3상 첫 투약은 FC705 상업화 로드맵의 핵심적인 이정표”라며 “성공적인 임상 완수를 통해 국내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더 넓은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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