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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용등급 ‘AA-’로 상향
  • CDMO 시장서 우수한 지위 확보...이익창출력 향상
    삼성그룹, 바이오사업 육성 의지 덕 지원가능성 높아
  • 등록 2022-05-09 오후 6:26:04
  • 수정 2022-05-09 오후 6: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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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등급 전망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한신평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등급상향 배경에 대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 지위, 사업역량과 함께 대규모 증자로 투자재원도 확보했다”며 “이를 감안할 때 외형 및 이익 창출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로 자금 소요가 확대될 전망이나 양호한 투자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7일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을 176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37.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5113억원으로 96.1%, 순이익은 1469억원으로 141% 늘었다.

한신평은 “대주주인 삼성물산,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의 우수한 대외신인도, 재무여력, 기존 유상증자를 포함한 지원여력과 그룹의 바이오사업 육성 의지 등을 고려할 때 동사에 대한 높은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인정된다”고도 했다.

다만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업에 대해서는 “연구성과나 주요시장에서의 시판 순위, 경쟁제품 출시에 따라 기존 동사 주력사업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가변성 및 현금흐름 변동성이 있다”며 “4공장 수주성과와 공장가동률,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 및 영업성과 추이, 대규모 투자로 인한 재무부담 증가수준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용등급 상향은 올 들어 두 번째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도 지난달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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