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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자회사 카텍셀 청산…“경영 효율화 차원”
  • 등기 상태 ‘해산’…남은 자산·채무 정리하는 청산 절차 중
    “외부 투자 유치 어려워지자 관리 효율을 위해 청산 결정”
  • 등록 2023-07-27 오후 4:45:23
  • 수정 2023-07-27 오후 4:45:23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헬릭스미스(084990)가 경영상 효율화 차원에서 자회사 카텍셀의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에 따르면 카텍셀의 등기 상태는 ‘해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산은 법인 소멸 전 단계로서 청산을 하기 전에 법인을 없애기로 결의하는 절차다. 해산 결의 후에는 청산인을 선임한다.

카텍셀의 등기 상태 (자료=서울중앙지방법원)
해산 상태인 법인은 회사 계속등기로 되살릴 수 있다. 따라서 법인을 완전히 청산하려면 남은 자산과 채무를 정리하는 청산종결등기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해당 절차는 최소 2개월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릭스미스 측은 “최근 카텍셀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경영상의 효율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6월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등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바이오 투자 환경이 냉각되면서 추가적인 외부 투자 유치가 어려워지자 관리 효율을 위해 법인 청산을 결정했다.

카텍셀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2020년 5월 헬릭스미스에서 스핀오프해 설립한 회사다. 카텍셀의 파이프라인으로는 ‘CX801’, ‘CX803’, ‘CX804’, ‘CX805’ 등이 있다. 카텍셀은 올해 CX801, CX804의 임상 1상 진입을 계획했지만 모든 파이프라인이 전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카텍셀의 파이프라인은 헬릭스미스로 돌아올 전망이다.

카텍셀은 2020년 설립 첫 해 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이후 2021년 16억원, 2022년 51억원으로 순손실 폭이 확대됐다. 올해 1분기에도 순손익 10억원을 기록한 상태다. 헬릭스미스는 카텍셀 지분 취득에 총 7억원을 사용했다. 지난해 1분기 말 기준으로 카텍셀의 장부가치는 0원이다. 따라서 뉴로마이언을 청산했을 때처럼 손실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텍셀은 헬릭스미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첫 고객사이기도 했다. 헬릭스미스는 카텍셀이 연결기업이었기 때문에 CGT 시설에서 진행했던 업무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헬릭스미스가 2020년 5월 스핀오프한 자회사 뉴로마이언과 카텍셀이 모두 청산됐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2021년 1월에는 골든헬릭스를 청산하고 3월에는 제노피스를 처분했다. 이제 남은 자회사는 헬릭스미스 미국법인(Helixmith USA Inc.)뿐이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미국법인은 미국 임상 운영을 위한 조직이기 때문에 청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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