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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최근 자사의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SMUP-IA-01’을 첫 환자에게 투여하면서 국내 임상 2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 (제공=메디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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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MUP-IA-01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처음으로 이 물질을 환자에게 투여했다. 앞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 아산병원에서도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최대한 차질없이 임상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 우리의 SMUP-IA-01이 골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상 2상은 경증 및 중등증(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0명을 저용량 및 중용량, 활성대조군 3그룹을 나눈다. 그런 다음 SMUP-IA-01을 1회 주사 투약한 후, 1년간의 관찰 기간을 거쳐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와 함께 메디포스트 측은 SMUP-IA-01의 임상 3상을 위한 최적의 약물 용량도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