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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이어 화이자도 실적 전망↑…“백신 매출 30% 상향”
  • 2분기 코로나19 백신 매출만 9조원
  • 부스트샷 승인되면 추가 실적 상향도 가능
  • 국내 CMO도 내달부터 본격 생산…수혜 전망
  • 등록 2021-07-29 오후 4:16:12
  • 수정 2021-07-29 오후 4:16:12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올려잡고 있다. 얀센 모회사 존슨앤드존슨(J&J)이 먼저 올해 전체 매출 전망을 3% 올렸고, 화이자(Pfizer)도 코로나19 백신 매출을 기존보다 약 30% 상향했다.

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백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또 화이자는 ‘부스터 샷(면역 효과 강화를 위한 추가접종)’의 필요성을 여러 번 강조하고 있는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서 받아들여진다면 추가적인 실적도 예상된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화이자(Pfizer)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260억 달러(약 29조8300억원)에서 335억 달러(약 38조4400억원)로 상향했다고 보도했다. 석 달만에 실적 전망치를 28.8% 올려 잡았다. 주당 순이익도 3.60달러에서 4달러로 상향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화이자는 작년 12월 이후 10억 회분 백신을 공급했는데, 이를 감안해 연말까지 총 21억 회분 백신 공급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WSJ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퇴치하려는 움직임에서 화이자 역할이 커지고 있는 것을 (실적 전망 상향에)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189억8000만 달러(약 21조7700억원)를 기록했다. 이 중 백신 매출만 78억3800만 달러(약 9조176억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 매출도 10% 이상 늘었다.

이 영향에 주가도 반응했다. 회사 측의 전망치 상향에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화이자는 전 거래일보다 1.35달러(3.21%) 오른 43.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화이자 주가는 이달에만 10.9%나 올랐다.

부스터샷에 대한 필요성이 인증되면 실적 전망치 추가 상향도 예상된다. 화이자는 2차 투약 이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3차 투약 주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2차 투약 후 8개월이 지나면 항체 수치가 초기 최고치보다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게 화이자 측 설명이다.

다만 아직 FDA를 비롯한 관계 당국의 승인을 받지는 못했다. 화이자 백신을 피해가는 또 다른 변종이 나온다면 백신 판매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게 WSJ 분석이다.

(자료=뉴욕증권거래소) (단위=달러) *기준=7월 28일(현지시각)
화이자보다 앞선 지난 21일(현지시각) 실적 발표를 한 J&J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 바 있다. J&J는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최대치로 946억 달러(약 108조7000억원)를 제시했다. 종전 최대치는 916억 달러(약 105조3000억원)였다. 주당 순이익 최대치도 9.57달러에서 9.70달러로 상향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연달아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이러한 흐름에 국내 백신 위탁생산(CMO)업체 실적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휴온스(243070), 한국코러스 등도 3분기에 모더나와 스푸트니크V 등 백신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면 국내 증권가 연간 실적 전망치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변이와 백신의 줄다리기는 백신과 진단업체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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