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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돋보기]대답 기다리는 올릭스, 연내 기술수출 가능할까
  • 간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4개 발굴, 전달 완료
  • "고객사 피드백 긍정적, 하반기 기술수출 기대"
  • 작년 佛기업과 '최대 9156억원' 규모 2+2 계약
  • 1분기 매출 448% 급증…"글로벌사와 논의 지속"
  • 등록 2021-07-05 오후 5:43:36
  • 수정 2021-07-05 오후 5:43:36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리보핵산 간섭(RNAi) 기술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올릭스가 연내 추가 기술수출 소식을 전할 지 주목된다. 올릭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에 간 질환 신약 후보물질 4건을 전달한 뒤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올릭스 연구개발 계약내역(자료=올릭스 분기보고서)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릭스(226950)는 최근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1년 전 체결한 단일판매·공급계약의 정정공시를 냈다. 올릭스 관계자는 “약속했던 계약기간 종료 전 별다른 공시를 하지 않으면 계약 상대방을 공개해야 했다”며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다보니 공시를 계속적으로 유보한다고 정정 공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종종 주가,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거래 상대방을 공개하지 않는 조건을 넣고 계약을 체결한다.

이는 올릭스가 작년 6월23일 발표한 ‘갈낙(GalNAc)-siRNA’ 연구개발 공급계약이다. 갈낙 기술은 짧은간섭 리보핵산(siRNA)분자에 갈낙 분자를 연결, 간세포에 많이 존재하는 갈낙 수용체 ASGPR에 인식되게 함으로써 타깃 기관인 간으로의 전달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앨라일람을 비롯해 RNAi(질병 원인이 되는 단백질 생성 원천 차단하는 방식) 신약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주력하는 기술로 알려졌다.

계약에 따라 올릭스는 지난 1년간 간 질환 RNAi 신약 후보물질 4건을 발굴했고 지난달 23일까지 유럽 소재 제약·바이오 기업에 이를 모두 전달했다. 현재는 유럽 기업이 진행하는 후보물질 4개에 대한 효력검증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여기서 기대 이상의 효력이 나왔다는 판단이 나오면 양사 간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시작된다. 이 경우 올릭스는 지난해 연구개발 용역으로 받은 계약금 18억원 외에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현재 올릭스가 기대하는 것은 연내 기술수출이다. 올릭스 관계자는 “(기술수출이) 후보물질 1개 먼저 진행될 수 있고 ‘한 번에 하자’ 할 수 도 있어 얼마나 기간이 소요될 지 예상할 수 없다”며 “다만 고객사와 계속 미팅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피드백이 긍정적이다.(연내 기술수출을)기대는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 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가격이 최대 500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액수에 대한 기대도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도 올 하반기 계약 가능성이 거론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우스 수준의 동물실험까지 긍정적인 데이터가 확보될 경우 이르면 연내 기술수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올릭스는 작년 10월에도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떼아 오픈 이노베이션’과 4578억원(올릭스 공시기준)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망막하 섬유화증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OLX301D),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OLX301A)에 대한 전 세계(아시아·호주 등 제외) 권한이다. 여기에다 올릭스가 2년 내 신규 개발하는 안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2개도 동일한 조건으로 기술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올릭스가 최대 9156억원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이유다.

그 결과 올릭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늘었다. 올 1분기 매출도 9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8% 급증했다. 연구용역을 비롯해 신약 기술수출 계약금 총 145억원(계약기간 동안 정액 안분·후보물질 2개)이 순차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올릭스 측은 “사업개발팀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활발히 기술수출 및 연구제휴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해당 매출액은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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