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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
코아스템(166480)과 자회사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켐온(217600)의 합병이 최종 결정됐다.
1일 코아스템에 따르면 지난 28일 마감된 주식매수청구권 결과 코아스템의 총 주식 수 1593만2133주 중 6.76%가 매수청구권으로 신청됐다. 청구 수량은 107만6642주로 금액은 약 120억원이다. 켐온은 총 6386만1340주 중 8.21%가 주식매수청구권으로 신청됐다. 청구 수량은 523만5078주로 금액은 약 150억원이다.
양사는 이번 달까지 주식 매수 청구권으로 들어온 물량에 대한 대금지급을 각각 완료하고 다음달 6일 합병등기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코스닥 상장사 켐온의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거쳐 코아스템과 켐온의 합병을 통해 발행 되는 신주는 12월 16일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의 총 현금 보유량은 약 453억원이며, 매수청구권 대급 지급과 전환사채 잔량 모두를 상환해도 자금 유동성에 문제가 없어 합병을 완료하기로 했다”며 “자사주로 편입될 예정인 켐온 지분의 경우 현재까지는 구체적으로 논의 된 바 없지만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는 불안정한 시장에서 재무안정성에 따른 신용도 상승, 금융비용 감소 및 영업력 강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시너지를 통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