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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아이, ‘면역항암치료 항체신약 선도연구’ KDDF 과제 선정
  • 면역치료 불응성 인자 타깃 First-in-class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연구 과제
  • 등록 2021-12-09 오후 5:52:43
  • 수정 2021-12-09 오후 5:52:4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차세대 면역항암제 연구 개발 기업 넥스아이는 면역치료 불응성 인자를 타깃으로 하는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NXI-1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사진=넥스아이)
KDDF는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021년부터 10년간 약 2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넥스아이는 향후 2년간 NXI-101의 선도물질 도출에 필요한 연구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NXI-101은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분비하는 면역 회피 인자를 타깃으로 하는 First-in-class 항체 신약이다. 면역 회피 인자는 항암면역치료에 대한 불응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서, 이를 제어하게 되면 항암면역치료의 효능을 현저히 향상시킬 수 있다.

넥스아이 관계자는 “개발중인 신약은 자체적으로 확립한 다수의 면역치료 불응성 동물 모델들과 실제 항암 면역 치료에 불응성을 보이는 환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되기 때문에 임상에서 효과적인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를 통해 ‘NXI-101’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NXI-101’은 기존 면역항암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 이후의 환자의 삶의 질까지도 보장하는 항암제로서 면역항암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아이는 지난 7월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된 전이성 흑색종 치료 항체 신약(파이프라인명 ‘NXI-201’)의 선도물질 도출 연구에 대해서도 고려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넥스아이는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지놈앤컴퍼니의 최고과학책임자(CSO) 및 부사장을 역임한 윤경완 대표가 올해 4월 설립했다. 20년 이상의 난치성 암질환 연구로 다수의 항암 o 면역치료 연구성과를 보유한 김태우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가 최고기술책임자 (CTO)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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