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쎌바이오텍(049960)이 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듀오락 맘스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까다로운 기준에 맞춰 지난 3월부터 덴마크 약국에서도 동시에 판매되고 있다.
| (이미지=듀오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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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락에 따르면 신생아는 태어나는 과정에서 엄마의 산도와 모유 수유를 통해 유익균을 물려받기 때문에 임산부와 수유부가 건강한 미생물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살아있는 생균(生菌)을 섭취하는 유산균은 균주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필수적이다. 이에 듀오락은 유산균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엄마와 신생아를 위한 CBT균주 포뮬러로 이번 신제품을 설계했다.
듀오락 맘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전체염기서열분석 등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비피더스균 4종과 유산균 2종을 각각 93%와 7% 비율로 조성됐다.
비피더스균 4종은 독일 뮌헨대와 함께 0~12개월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더욱 안심하고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다. 듀오락은 해당 균주에 대한 모유올리고당 분해 능력도 확인했다. 인체가 스스로 분해할 수 없는 모유올리고당은 면역력 강화 및 신생아 뇌 건강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유산균 2종은 모유 유래 유산균을 활용했으며 △합성 향료 △이산화규소 △감미료 등은 배제했다.
투입균수는 500억마리, 보장균 수는 100억마리로 고함량 설계됐다.
듀오락 맘스 프로바이오틱스는 비타민 부원료를 투입하지 않아 다른 영양제와 함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입덧이 심한 임산부나 수유부들도 부담 없이 섭취하도록 캡슐 형태로 제조됐다. 듀오락 맘스 프로바이오틱스는 100% 한국산 유산균만을 사용했고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력을 적용해 강한 생존력과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듀오락의 높은 기술력과 안전성, 독자 개발한 CBT균주 포뮬러를 바탕으로 듀오락 맘스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듀오락은 임산부부터 신생아, 영유아, 어린이, 성인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모든 유산균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CBT 균주 포뮬러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에 대한 특허 기술과 유산균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해온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시작 ‘듀오락’ △마이크로바이옴 시너지 ‘듀오랩’ △마이크로바이옴 뷰티 ‘락토클리어’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은 9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 유산균 본고장인 덴마크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