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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군 의료환경 선진화 위한 'AI 시범사업' 참여
  • AI 솔루션, 격오지 군 병원 등 13개소에 설치
  • 등록 2021-10-27 오후 6:02:10
  • 수정 2021-10-27 오후 6:02:10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군 의료환경 선진화를 위해 격오지 군 병원 등을 대상으로 의료 AI 시범적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장민홍(오른쪽) 루닛 최고사업책임자(CBO)가 27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린 ‘군 의료기관 인공지능(AI) 솔루션 시범적용 착수식’에서 AI 기반의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루닛)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이 참여하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AI+X) 일환이다. 군 의료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의료 AI를 통한 진단 및 지원 성과를 실증한다. 루닛 AI 솔루션은 이중 국군수도병원, 서울지구병원 등 주요 병원과 연평부대 등 격오지 군 병원 및 의무부대 총 13개소에 설치된다.

루닛은 폐 질환 및 골절 질환 등 군의 다빈도 질병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시범 적용함으로써 군 의료환경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군 의료 과제를 통해 시범 적용되는 루닛 인사이트 CXR은 WHO가 발표한 결핵 검진 가이드라인에서 전문의를 대체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인정받는 등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번 군 의료기관 AI 시범적용을 통해 군 특유의 집단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감염성 질환에 대해 진료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군 의료진과 장병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도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을 통한 경제, 사회 전분야의 혁신을 위해 디지털 뉴딜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은 그간 민간의 기술을 군 의료환경 맞춤형 적용의 그 첫 단추로서, 향후 다양한 데이터 학습을 통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대상 질환을 확대해 인공지능이 우리 장병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군 병원의 진료 효율성과 서비스 질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오는 2023년까지 총 332억원을 들여 군 의료현장에 의료 AI 제품을 투입한다. 루닛은 골절 및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분야에서 우수한 AI 역량을 보유한 바스젠바이오, 태영소프트 등 국내 기업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AI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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