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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 최대’ 1Q 영업익 1764억원...137%↑
  • 영업레버리지·환율 효과
  • 에피스 자회사 공식 편입
  •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 원년”
  • 등록 2022-04-27 오후 3:59:39
  • 수정 2022-04-27 오후 9:10:45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음은 물론 환율이 오르면서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분기 매출 5113억, 영업이익 1764억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자료=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매출은 1·2·3공장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면서 제품 판매량 확대 및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96% 늘어난 2505억원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및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1억원(13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35%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자산 7조9982억원, 자본 4조3218억원, 부채 3조6764억원으로 부채비율 85.1%, 차입금비율 29.5%를 기록했다. 최근 유상증자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수 및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 약 3조2000억원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부채 비율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약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20일 바이오젠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 1차 대금(10억 달러) 납부를 완료하면서 에피스를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다. 바이오젠과의 공동 경영 체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독자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피스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신약 개발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만6000리터로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4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는 10월 부분 가동을 목표로 선수주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글로벌 빅파마 3곳과 5개 제품의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로 20개 제약사와 30개 제품 생산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인천시 송도 11공구에 현재 사용 중인 제1바이오캠퍼스(27만㎡)보다 규모가 큰 35만㎡의 제2바이오캠퍼스 추가 부지매입도 진행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CMO 생산능력(CAPA) 1위 경쟁력은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력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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