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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툴젠(199800)이 약 100억원을 투자해 유전자가위(CRISPR-CAS9) 기술 연구를 위해 ‘오송 연구개발(R&D)센터’를 건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유전자가위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핵심이 되는 유전자 교정(편집)기술 중 하나다.

툴젠이 건설하기로 투자한 오송R&D센터 조감도다(제공=툴젠)

새로 건축될 오송 R&D센터는 건축면적 약 1200평(3927.63㎡), 연면적 약 1500평(4960.70㎡) 규모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 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병화 툴젠 대표는 “유전자교정 플랫폼 자체의 특허 수익화 사업, 이를 넘어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등 그린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향후 건설된 오송R&D센터는 회사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 축으로,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 창업의 메카로도 자리매김할 것”고 밝혔다.

한편 향후 툴젠은 △유전자교정(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 플랫폼 기반 특허수익화 사업 △유전자교정 기술 적용 치료제 개발 △유전자교정 기술을 통한 동식물(종자) 품종 개량 등의 사업을 추진한 계획이다.